'질투의 화신' 조정석, 공효진 향한 '수컷 본능'… "출구는 없다"

입력 2016-10-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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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조정석이 `수컷 냄새`나는 무한 매력으로 여심을 강타했다.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이정흠)에서 이화신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조정석이 회를 거듭할수록 진지와 코믹을 오가는 `미친 연기`의 절정을 뽐내고 있다.

이화신은 `질투의 화신` 다운 맹렬한 수컷 입증을 망설이지 않았다. 자신을 3년간 짝사랑했던 표나리(공효진 분)가 절친 고정원(고경표 분)과 사귀자 "어떻게 짝사랑이 변하냐"며 그의 변심을 원망했고, 급기야 표나리의 잠깐의 흔들림에 키스로 종지부를 찍으며 세 사람 사이의 혼돈을 불러일으켰다.

이화신은 표나리의 마음이 두 남자 모두에게 향해있다는 것을 알고도, 포기할 수 없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자존심 강한 이화신의 "차라리 양다리를 걸쳐라"라는 한 마디에 이 마음을 알 수 있다. 절친 고정원과도 몸싸움을 마다치 않으며 표나리를 향한 `직진 사랑`을 보여주는 이화신의 열정에 여심이 연일 흔들리고 있다.

특히 13일 방송된 `질투의 화신` 16회에서는 이화신이 `세로마`로 재입원을 하게 되면서 표나리에게 이 사실을 숨기고자 속앓이를 해 안타까움까지 더했다.

"환자가 아닌 남자로 보여주고 싶다"는 이화신의 바람과는 달리 표나리는 그를 뒤따라와 깜짝 놀래켰다. 하지만 이화신은 표나리를 보고 남자로써의 매력을 잃었다는 자괴감에 몸부림쳐 웃음을 자아냈다.

완벽하면서도 빈틈있는 모습이 오히려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조정석의 매력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질투의 화신`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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