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대본 리딩 현장 공개..전지현·이민호 조합 어땠을까

입력 2016-10-17 10:04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이민호 이희준 등이 첫 단체 대본 리딩을 마쳤다.
SBS 새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제작사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측은 17일 드라마 제목이 ‘푸른 바다의 전설’로 확정됐음을 알리며, 첫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이번 대본 리딩은 해외 로케를 끝 마친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한 건물에서 진행됐다. 주연 배우 전지현 이민호 이희준을 비롯해 성동일, 문소리, 황신혜, 나영희, 최정우, 신혜선, 신원호, 이지훈, 박해수, 이재원 등 주요 배역 배우들과 연출을 맡은 진혁 PD, 극본을 맡은 박지은 작가를 비롯한 스태프들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대본리딩에 앞서 진혁 PD는 배우와 관계자, 스태프들을 일일이 소개했고, 현장 진행 상황 등을 알리며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그런가 하면 박지은 작가는 “너무 좋은 배우들과 함께 작품을 하게 돼 영광이다. 모두에게 최고의 기억이 될 수 있는 작품이 되게 노력하겠다”고 머리 숙여 인사를 전했다.
전지현은 극중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로 변신하는 의미 있는 도전에 의지가 충만한 모습을 보였고, 대본리딩이 진행되자 허를 찌르는 대사처리로 곳곳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웃음 유발자’로 큰 활약을 펼쳤다. 인어가 도시에 처음으로 발을 내딛으며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전지현 특유의 연기로 승화 돼 웃음을 안겼다.
이민호는 “좋은 분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극중에서 사기트리오를 이루는 이희준 신원호와 찰떡궁합 연기를 펼쳐내 기대를 모았다. 이민호는 직업의식을 탑재한 천재 사기꾼 허준재 역을 통해 다양한 변신을 하며 카멜레온 매력을 발산, 역대급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극중 갑, 을 역전 에피소드를 비롯해 곳곳에서 엮이게 되는 문소리 나영희의 찰진 연기가 웃음을 더하는 한편, 성동일 황신혜 최정우 등과 신혜선 이지훈 박해수 이재원 등 신구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와 열정이 현장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두 달 여의 촬영이 진행된 상황에서 전지현 이민호 이희준을 포함한 모든 배우들이 다 함께 모인 만큼 더욱 화기애애한 대본리딩이 된 것 같다”며 “배우들의 새로운 도전을 함께 지켜봐 주시고,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 ‘질투의 화신’ 바통을 이어 받아 오는 11월 16일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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