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피투성이 "고유의 스타일 버리지 않겠다"

입력 2016-10-17 13:21  

▲피투성이가 된 네이마르. (사진=스포티비 캡처)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피투성이가 된 모습을 공개했다.

네이마르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피투성이가 된 채 주저앉았다.

네이마르는 지난 7일(한국시각) 나타우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9차전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5-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그는 볼리비아 수비수 다리 사이로 공을 통과시키는 개인기를 선보였다.

이에 자존심 상한 볼리비아의 야스마니 덕이 팔꿈치를 휘둘렀다. 관자놀이를 맞은 네이마르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고 선혈이 낭자했다.

덕은 경기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상대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고유의 스타일을 버리지 않겠다고 맞섰다.

그는 스페인 ‘엘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만의 플레이 방식을 버리지 않겠다. 축구 선수들은 자신만의 개성이 있다. 나는 내 방식대로 동료의 골을 도울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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