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와 대회 개최를 협의해온 CJ그룹은 2017년 10월 PGA 투어 정규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오는 24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협약을 맺는다고 17일 밝혔다.
대회 공식 명칭은 `CJ컵@나인브릿지`로 투어 정규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기업으로 PGA 투어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는 것은 현대자동차에 이어 두 번째다.
현대차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하와이에서 개최해오다 2017년부터 10년 동안 PGA투어 제네시스오픈을 로스앤젤레스에서 연다.
CJ그룹 관계자는 "아직 대회 개최 정확한 날짜와 대회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24일 협약식에서 구체적인 일정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회 장소가 공식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CJ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는 만큼 경기도 여주의 해슬리 나인브릿지 또는 제주 서귀포시의 나인브릿지 골프장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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