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천금 같은’ 오지환 결승타 LG, 넥센 잡고 3승1패로 PO진출

입력 2016-10-17 22:16  




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2년 만에 플레이오프(PO) 무대에 진출했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4차전 홈 경기에서 넥센에 5-4로 역전승했다.

4-4로 맞선 8회말 2사 1,2루에서 오지환이 넥센 마무리 김세현으로부터 우익수 쪽에 떨어지는 천금 같은 결승타를 날렸다.

방문경기로 치른 1차전에서 7-0으로 완승한 뒤 2차전에서 1-5로 지고 잠실로 돌아온 LG는 전날 4-1로 이긴 데 이어 이날 또 승리해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LG가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것은 2014년 이후 2년 만이다.

한편 LG와 정규시즌 2위 NC 다이노스가 맞붙는 5전 3승제 플레이오프의 1차전은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NC의 홈인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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