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노트7 단종 관련 협력사 피해 전액 보상

입력 2016-10-18 11:11   수정 2016-10-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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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협력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부품 재고 물량 전액을 보상합니다.

삼성전자는 발주한 협력사 보유 완제품 재고 뿐 아니라, 현재 생산 중인 반 제품 상태의 재고, 생산을 위해 준비한 원부자재에 대해서도 전액 보상하기로 결정해 어제 협력사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 보상 기준은 완제품 재고는 납품 단가 전액 보상, 생산 중인 반 제품 상태의 재고는 진행 상황에 따른 공정 원가 계산액 보상, 원부자재는 협력사 구입 단가 전액 보상 등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노트7` 단종에 따라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게 다른 스마트폰 물량 배정 등을 적극 검토하고, 협력사의 `갤노트7` 전용 설비는 향후 다른 모델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번 보상이 부품을 공급한 2차 협력사, 가공 등을 담당하는 3차 협력사의 보상으로 이어지도록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보유 재고 등을 파악한 뒤 신속하게 보상을 진행하는 한편 오는 21일 협력사를 대상으로 상호 신뢰 구축과 상생 협력 문화 정착을 위한 워크샵을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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