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미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42%, 75.54 포인트 상승한 1만8,161.9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지수는 0.62%, 13.10 포인트 오른 2,139.60에, 나스닥 지수는 0.85%, 44.02 포인트 오른 5,243.8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기업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며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업종이 1% 넘게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이 외에도 소재, 유틸리티, 금융, 에너지 등 전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휘발유와 렌트비 상승 영향으로 소비자물가도 오름세를 지속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3%(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5% 상승한 것으로, 지난 2014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는 9월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인해 미 경제가 안정적 상태에 있다고 판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달러화 약세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의 감산 기대감이 작용하며 국제유가도 소폭 올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7% 상승한 50.2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