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美 대선 3차 TV토론 '임박', 힐러리 당선 굳어지나?
Q > 3차 TV 토론, 대선 앞두고 마지막 관문
-1차, 힐러리 압승으로 끝나
-2차, 대선 역사상 최악 막장 드라마
-1차만 못하지만 힐러리 우세 평가
-2차 토론 이후 조사, 1차 때보다 더 확대
Q > 트럼프, '끝까지 간다' 강경한 입장 고집
RNC 규칙 9조에 따르면 대선 후보가 사망 혹은 자진사퇴 시 다른 후보로 교체할 수 있으며, 자진사퇴 하지 않는 한 후보 교체는 불가능하다. 트럼프는 현재 끝까지 간다며 강경한 고집을 부리고 있기 때문에 공화당의 후보 교체는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때문에 공화당 의원들은 상하원 의석 지키기에 나서며 트럼프와 다른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Q > 힐러리, 정책대결로 자신 입장 표명할 듯
오늘 열리는 3차 TV토론에서 부채, 사회보장, 이민, 경제 등 6가지에 대한 안건으로 진행된다. 이 안건대로 토론이 진행되면 힐러리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오늘 3차 TV토론에서 트럼프는 2차 토론에 이어 막장 드라마를 전개할 가능성이 높지만, 당선 가능성이 굳어지고 있는 힐러리는 정책대결로 자신의 입장을 표명할 것이다.
Q > 모든 여론조사, 힐러리 후보 '우세'
현재 100대 언론사 중 지지를 표명한 43개 언론사 모두 힐러리 후보를 지지하고 있으며, FT 등 미국 이외의 언론에서도 힐러리의 당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재 힐러리는 선거인단 260명을 확보했으며 트럼프는 165명을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트럼프의 기사회생 가능성은 매우 낮다.
Q > 제4차 산업혁명 등 '힐러리 업종' 상승세
대선 전 3개월 주가로 당선 가능성을 판단하는 CFRA모델이 상승하면 집권당 후보가 당선될 확률이 82%로 높아진다. 힐러리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미국증시는 안정을 되찾고 있으며, 제4차 산업혁명 등 '힐러리 업종'과 관련된 업종들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Q > 금값, 트럼프 당선 확률 높아지면 '상승'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도 증대되기 때문에 금값이 상승한다. 7월 전당대회 이후 금값은 9% 내외로 하락했으며, 1차 TV토론 이후 멕시코 페소화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무디스는 휘발유 가격이 3달러를 하회할 시 집권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Q > 월가, 오히려 예측 가능한 '힐러리' 선호
월가는 전통적으로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지만 트럼프를 이단아 취급하고 있다. 힐러리는 월가 개혁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며, 트럼프는 월가 개혁을 강력하게 시사했기 때문이다. 현재 월가는 예측 가능한 힐러리를 선호하고 있다.
Q > 美대선 리스크, 신흥국별로 '차별화'
미국의 대선 리스크는 신흥국별로 차별화 되어 나타날 것이다. 힐러리가 당선되더라도 보호주의 색채가 강화될 것이기 때문에 아시아 신흥국 중 환율감시 대상국은 주의해야 한다. 이를 대비해 국내는 환율보고서 지적사항을 개선해야 한다.
김현경
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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