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소리’ 이광수, 실제 웹툰작가 조석과 불편한 만남 포착

입력 2016-10-19 08:04  



KBS 예능국 최초의 웹 드라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마음의 소리’ 이광수와 실제 웹툰작가 조석과의 불편한 만남이 포착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 가을 극강의 웃음을 선사할 KBS2 ‘마음의 소리’ 측은 19일 이광수(조석 역)와 웹툰작가 조석의 스틸을 공개했다.

`마음의 소리`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무려 10년간 인기리에 연재중인 동명의 웹툰을 기반으로 KBS 예능국, 포털 사이트 네이버, 판권을 소유한 공동 제작사 크로스픽쳐스(주)가 의기투합해서 만드는 작품.

이광수는 극중 단순즉흥이 생활인 찌질한 만화가 지망생 ‘조석’ 역을 맡았다. 이에 이광수가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전무후무한 캐릭터인 조석으로 완벽히 빙의해, 망가짐을 불사한 코믹한 자태로 보는 이들의 배꼽을 강탈할 것으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극 중 조석 역을 맡은 이광수와 실제 웹툰작가 조석의 만남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나란히 서서 앞 만 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묘한 긴장감이 흘러나와 숨을 멈추게 만드는 한편, 은근한 눈치를 보는 듯한 이광수의 표정이 다음 상황을 궁금케 한다. 특히 어쩔 수 없는 키 차이는 조석 작가의 로망을 드라마로 실현시킨 듯 웃음을 터트리게 한다.

본 장면은 극중 이광수 역의 조석과 잘나가는 웹툰작가의 만남으로, 조석은 이미 성공한 웹툰작가로 특별 출연할 예정이라고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날 촬영에서 이광수와 조석은 긴장감이 감도는 사뭇 진지한 분위기 속에 생각지도 못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는 후문이어서, 과연 어떤 장면이 탄생했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게슴츠레한 표정으로 웹툰을 그리고 있는 이광수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낸다. 특히 웹툰 속 조석 캐릭터의 표정과 이광수의 표정이 절정의 싱크로율을 뽐내고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배꼽을 쥐게 만든다. 이에 마치 웹툰 속으로 들어간 듯한 이광수의 ‘조석’ 연기에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마음의 소리’ 측은 “이광수는 촬영 내내 표정부터 행동 하나까지 만화 캐릭터 같은 모습으로 스태프들을 배꼽 쥐게 만들었다. 그의 실사판 조석 연기에 헤어나올 수 없을 것이다”라면서 “어디서도 만날 수 없던 극강의 웃음을 선사할 ‘마음의 소리’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예능국의 첫 웹 드라마 ‘마음의 소리’는 웹툰 최초 10년 연재 신화에 빛나는 ‘마음의 소리’ 레전드 편들로 재구성된 新 가족 예능 드라마로, 현재 모든 제작을 마친 상태이며 공개만을 앞두고 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오는 11월 공개된 후 공중파 버전이 추가되어 KBS2를 통해 오는 12월 방영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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