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김복주’ 이재윤, 원조 베이글남 등극…‘참몸 자태’ 공개

입력 2016-10-20 09:40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이재윤이 숨길 수 없는 참몸 본능을 드러낸 현장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재윤은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비만클리닉 의사 정재이 역을 맡았다. 전작 ‘또 오해영’에서 주인공 오해영을 버린 전 남자친구로 열연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여자 주인공 김복주(이성경 분)를 따뜻하게 보살피는 의사이자 복주의 첫사랑 상대로 나서 여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특히 극중 정재이는 전직 수영선수 출신 의사로, 현직 수영선수인 정준형(남주혁 분)의 형으로 등장하는 상황. 준형과의 따뜻한 형제애와 더불어 예능을 통해 알려진 이재윤의 걸출한 수영 실력 역시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극중 정재이로 변신한 이재윤의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재윤이 하얀 가운을 입고 움푹 파인 보조개 미소를 짓는가 하면, 단정한 옷차림에 넓은 어깨로 듬직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것. 옷으로도 가려지지 않는 다부진 몸매와 얼굴 가득 흠뻑 묻어나는 다정한 면면들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이재윤이 의사 자태를 드러내는 장면은 극중 정재이가 운영하는 비만클리닉의 브로셔에 쓰일 소품 사진. 이재윤은 지난달 13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에서 이 소품 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역도요정 김복주’에 첫발을 내디뎠다. 특히 이재윤은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긴장된 모습 대신 밝고 친근한 웃음으로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촬영을 진행하는 등 베테랑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또한 이어진 사진 촬영에서도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는 등 이미 배역에 몰입한 모습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이재윤은 “예전에 함께 촬영했던 스태프들이 많이 보여서 어느 때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연기에 임할 수 있었다”며 “친절함 속에 엉뚱한 매력이 묻어나는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고 첫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재윤은 이어 “평소 건강한 운동법과 식이조절에 대한 관심이 많기 때문에 비만클리닉 의사 역할을 수월하게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측은 “이재윤은 다정한 형이면서 따뜻한 의사인 드라마 속 정재이를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다”며 “그동안 강인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던 이재윤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매력에 깜짝 놀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는 바벨만 들던 스물한 살 역도선수 김복주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 ‘달달 청량’ 감성청춘 드라마다. ‘오 나의 귀신님’ ‘고교처세왕’ 양희승 작가와 ‘송곳’ ‘올드미스다이어리’ 김수진 작가, ‘딱 너 같은 딸’ ‘개과천선’ ‘7급 공무원’ 오현종 PD가 의기투합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는 ‘쇼핑왕 루이’ 후속으로 오는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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