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연애 칼럼니스트 곽정은의 버스킹 강연이 이목을 끌고 있다.
곽정은은 19일 방송된 JTBC `말하는 대로`에서 "난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었다. 어렸을 때 별명이 못난이었다"고 밝히며 "사회 기준에 맞추기 위해 성형수술에 다이어트도 했는데 자존감이 높아지진 않더라"며 "내가 선택한 일이라는 건 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수단이었다"고 밝혔다.
다방면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그녀가 19금 토크의 세계에 빠져들게 된 계기를 전한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그녀는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연애의 여왕` 타이틀에 대해 "내가 정말 연애를 미친 듯이 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연애의 여왕보다는 연애 상담, 강의의 여왕이라는 말이 더 맞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19금 토크에 빠져든 것에 대해 "엄마도 모를 것 같다. 부모님이 어렸을 때 장사를 하셨는데 심심해서 엄마가 무슨 책을 읽으시나 보다가 빠져 들었다"며 "두꺼운 주부 대상 잡지를 보면 종이가 다른 재질로 돼있는 부분이 있다. 내용이 이해는 안 되지만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엄마의 여성지 몇 권이 제 인생을 바꿔놓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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