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0시 12분께 충북 옥천군 동이면 적하리 금강에서 A(64·옥천읍)씨가 불에 타 숨져 있는 것을 낚시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낚시꾼 B(48)씨는 경찰에서 "낚시할 장소를 찾아다니던 중 다리 아래서 불에 그을린 마네킹 형체의 물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인근 강변에 세워진 A씨의 승용차와 지갑, 휴대전화 등도 찾아냈다.
A씨는 사흘 전에도 인화물질이 담긴 통을 들고 다니면서 자살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발견된 바 있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분신한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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