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국제 유가 하락세와 실적 실망에 따른 통신주 약세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0.22% 하락한 18,162.3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14% 내린 2,141.3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09% 하락한 5241.83에 마감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통신주 급락, 유가 약세 등이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비롯한 주요 금리를 모두 동결했습니다.
다만,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갑작스럽게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정책 지원이 영원히 지속할 수는 없다고 밝혀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높였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이 2% 이상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이 2.48%, 스프린트가 2.18% 하락했고, AT&T도 1.87% 내렸습니다.
이외에 에너지와 산업, 소재, 기술, 유틸리티 등 헬스케어를 제외한 전 업종이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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