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中 · EU · 美 3대 이벤트 결과로 본 향후 글로벌 증시 전망
Q > 증시, 美 · 中 · EU 이벤트 '좌우'
-19일, 3Q 중국경제 성장률과 단기지표
-19일(한국 어제 10시), 3차 TV토론
-20일, 유럽중앙은행과 EU 정상회의
위의 세 가지 이슈 결과에 대해 시장의 평가가 연말 증시와 내년 세계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Q > 中 3분기 경제성장률 6.7% '예상치 부합'
중국의 올해 3분기 성장률이 6.7%로 발표되면서 시장의 예상치와 부합했으며, 올해 목표성장률인 6.5~7%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소매판매(10.7%)와 고정자산투자(8.2%)는 예상치와 부합했지만 9월 산업생산은 6.4%로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했다.
Q > 中 정부, 위안화 절하 당분간 유지
중국의 사회과학원과 IMF는 U자형 회복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발표했지만, 글로벌 IB는 부채로인해 경제성장이 한계에 직면할 것이라며 L자형 혹은 5% 이하 추락설을 제시했다. 중국 경기는 수출과 제조업에 달려있기 때문에 3분기 성장률이 예상치에 부합했더라도 위안화 절하를 당분간 유지하면서 디스인플레와 부동산 거품의 동반 해결을 모색할 것이다.
Q > 3차 토론, 대선 앞두고 마지막 관문
-1차 토론, 힐러리 후보가 35%p차 압승
-2차 토론, 1차만 못하지만 23%p차 승리
-3차 토론, 부진했지만 13%p차 우세 평가
-선거인단 538명 중 힐러리 당선 안정권
Q > 트럼프, 대선 불복 가능성 공식 언급
트럼프가 그동안 SNS나 유세를 통해 '선거조작' 가능성을 제기해왔으며, 전일 3차 TV토론에서는 선거결과에 불복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전 국민이 지켜보는 TV토론에서 불복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했기 때문에 적잖은 파문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Q > 양적완화 연장 여부 · 테이퍼링 언급 안 해
전일 열린 ECB회의에서 테이퍼링이 언급될 것으로 시장은 예상했지만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양적완화 연장과 테이퍼링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며, 종전의 스탠스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정책금리 또한 현 수준으로 동결했다.
Q > 금융완화 · 테이퍼링 동시에 필요한 상황
-금융완화책, 일본과 달리 경기부양 효과
-성장률, 작년 3분기 이후 0.3~0.4% 유지
→ 테이퍼링 대두 요인
-실업률 10.1%에서 더 악화되지 않아
-소비자물가, 6월 이후 상승세 / 9월 0.4% 기록
Q > 12월 Fed회의 결과에 전 세계 이목 집중
중국의 산업생산 및 수출부진에 대한 불안감과 12월 ECB 회의에서 테이퍼링이 다시 언급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미국의 3차 토론 결과 힐러리가 압승하지 못하면서 글로벌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했기 때문에 12월 Fed회의 결과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현경
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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