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분기 누적순익 1조2,401억원‥지난해 연간 순익 초과 달성

김정필 부장

입력 2016-10-21 15:45  



하나금융이 올해 3분기 누적순익 1조2,401억원을 기록하며 올들어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순익을 초과 달성했습니다.

분기 기준으로도 올해 3분기 4,50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등 통합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21일 하나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연결순익 1조 2,401억원, 3분기 순익 4,501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는 2012년 1분기 이후 최고의 실적이며,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이미 지난해 연간 순익인 9,097억원을 크게 웃돌은 수치입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3분기는 지난해 9월 통합은행 출범에 이어 지난 6월 전산통합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후 첫 분기로, 통합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휘되면서 최근 4년 내 최고의 이익을 시현할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자이익은 지난 6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3분기 NIM(1.80%)이 전분기 대비 1bp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한 3조 4,583억원(누적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속적인 중소기업대출 증대와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 핵심저금리성 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의 영향이라고 하나금융 측은 설명했습니다.

수수료이익과 매매평가익 등을 합한 비이자이익은 3분기 중 원화강세에 따라 1,254억원 규모의 외화환산이익이 발생 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7.3%(1,202억원) 증가한 1조 7,577억원을 시현했습니다.

통합에 따른 비용절감 시너지 효과로 3분기 판매와 일반관리비(9,545억원)는 전년동기 대비 12.6%(1,377억원) 감소했고, 올들어 매 분기별로 1조원 이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하나금융은 설명했습니다.

해운업 구조조정 등과 관련된 일회성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3분기 충당금 등 전입액은 경상적인 충당금의 하향 안정화로 전분기 대비 34.7%(1,097억원) 감소한 2,063억원을 나타냈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대손비용률은 0.39%로 상반기 대비 5bp 줄었습니다.

3분기말 기준 그룹의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11%로 2011년 4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비율은 143.1%로 전분기 대비 6.8%p 상승했습니다.

연체율은 0.57%로 전분기 대비 10bp 하락하며 꾸준한 하향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경영의 효율성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인 ROA, ROE와 CIR은 모두 개선됐습니다.

ROA(총자산이익률)SMS 0.52%로 상반기 대비 2bp 올랐고, ROE(자기자본이익률)은 상반기 대비 27bp 상승한 7.37%를 기록했습니다.

핵심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은 3분기에만 4,619억원, 누적기준으로는 1조 2,608억원의 연결순익을 기록했습니다.

전산통합 이후 활발한 영업활동을 통한 고객기반 확대 노력으로 핵심저금리성예금이 전분기 대비 0.7%(2,824억원) 증가했고,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포트폴리오 조정 정책에 따라 대기업 대출은 전분기 대비 8.6%(1조 5,145억원) 감소한 반면, 소호대출을 포함한 중소기업대출은 지속 증가해 전분기 대비 1.3%(7,981억원) 늘었습니다.

3분기말 기준 KEB하나은행의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02%로 전분기 대비 15bp 줄었고,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비율은 143.1%로 전분기 대비 8.7%p 상승했습니다.

하나카드는 전년동기 대비 133.6% 증가한 593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익을 기록했고 하나금융투자는 579억원, 하나캐피탈 601억원, 하나생명 145억원, 하나저축은행 100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익을 각각 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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