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개발 속도낸다…지구단위계획 확정

홍헌표 기자

입력 2016-10-24 17:37  

    <앵커>

    서울시가 추진 중인 용산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된 서계동 일대가 복합문화산업단지로 탈바꿈하고 삼각지역 주변에는 서울시가 사업 추진을 맡은 뉴스테이도 들어섭니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역 뒤편에 있는 용산구 서계동입니다.

    허름한 주택과 좁은 골목길이 대부분인 이곳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합니다.

    최근 용산구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한 서계동 일대 21만㎡부지에는 복합문화산업단지가 조성됩니다.

    우선 국립극단 부지를 서울역과 연계해 관광문화특화거리로 만들고, 기존에 있던 어린이 공원도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새단장합니다.

    만리시장 주변에는 총 면적의 20% 이상에 지식산업센터와 인쇄회사들이 들어서고 노인복지센터 부지에는 주차장과 문화시설이 건립됩니다.

    <인터뷰> 정은천 용산구청 언론팀장

    "현재 용산역 주변 개발을 비롯해 용산 곳곳에서 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연말부터 용산공원이 본격적으로 조성되는 등 세계중심도시로서의 용산의 위상이 더 높아지고 있다"

    삼각지역 인근에는 지상 37층에 총 1,088가구 규모의 서울시 뉴스테이가 조성됩니다.

    또 한강대교 북단에 위치한 정비창 전면에도 950여 세대 규모의 최고 39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도 들어섭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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