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면적, 관리비 부담 줄여 선호도 높아
규제에도 강한 중소형 아파트 실수요층 인기 高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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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의 주택시장 옥죄기가 예견됨에 따라, 불황에도 강한 중소형 아파트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연말 DRS 등의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이 예상되면서, 자금 부담이 낮은 중소형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1~2인 가구 증가와 주택 평면 개선에 따른 실제 주거공간 확대 등으로 85㎡ 미만 중소형 아파트 선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 부동산114랩스 아파트 시세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 26일까지 전국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4.61%, 60~85㎡이하는 3.73%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전용 85㎡초과는 3.43% 오르는데 그쳤다.
청약경쟁률도 중소형 면적이 강세를 이어갔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전국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전용 85㎡이하 면적이 전국에서 10위권 내 모두 차지했을 정도로 청약경쟁률이 높았다. 이어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김포시 풍무지구에 위치한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도 계약 5일 만에 1070가구를 완판할 정도로, 중소형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은 뜨겁다.
이에 따라 연내 분양하는 중소형 중심으로 구성된 아파트들이 실수요층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선, 오는 11월 대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59-2번지 일대에서 `수지 파크 푸르지오` 430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3~지상23층 5개동 전용 59·84㎡ 규모로 100%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단지에서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강남역까지 20분 대 이동이 가능하며, 분당선 죽전역도 차량 5분 거리에 있어 지하철 이용이 수월하다. 또한 단지 바로 옆 6만㎡ 수지체육공원과 광교산, 탄천산책로 등이 인접해 있다.
신안이 오는 11월 다산신도시 B-6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84㎡, 총 80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한강이 가깝고 일부 세대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어 금강주택은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B-7블록에 짓는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Ⅱ`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0층, 15개 동, 전용면적 79~84㎡, 총 1304가구 규모다.
동문건설은 경기 평택시 신촌지구에서 분양하고 있는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도 중소형 대단지로 이뤄졌다. 5개 블록에 4567가구 규모로, 분양 중인 3개 블록은 지하 1층~지상 27층, 전용면적 59~84㎡ 2803가구 규모다. 오는 12월 개통예정인 SRT 평택지제역이 인근에 위치했고,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단지, 삼성브레인시티 등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서울에서도 중소형 아파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11월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잠실권역에 위치한 풍납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90% 이상이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 3층~최고 35층, 7개 동, 전용 51~109㎡, 총 697가구 중 전용 75~109㎡ 92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올림픽공원과 한강시민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일부세대에서는 한강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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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서울 성북구 석관동 58-56번지 일원에 `래미안 아트리치`를 연내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4개 동, 총 1091가구 규모로 전용 39~109㎡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전용 59~109㎡, 6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어 대우건설은 11월 서울 서대문구 연희1구역을 재건축한 `연희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9층 5개동, 전용 59~112㎡ 총 396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이 중 28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11월 강원 동해와 충북청주에서 중소형 아파트들을 분양할 예정이다. 우선, 11월, 강원 동해시 이도동 108번지에서 `동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 59~84㎡, 총 469가구 규모로, 중소형으로만 이뤄졌다. 단지가 들어서는 북평·이도지구는 동해항, 북평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56번지 일원에서도 `청주 가경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905가구 규모다. 단지 동측으로 청주 제2순환로가 위치하며,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경부고속도로 청주IC, KTX 오송역 등 여러 광역교통망들 이용이 수월하다. 가경동 상업지구와 인접해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고 경덕초, 경덕중, 서현중 등이 도보권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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