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중국행? (사진=혼다 케이스케 페이스북) |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이 혼다 케이스케(AC밀란)를 노리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 일간지 `칼치오메르카토`는 최근 상하이가 AC밀란에 혼다 이적료로 300만 유로(한화 약 37억 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혼다는 지난 2014년 1월 CSKA 모스크바에서 AC밀란으로 이적했다. 밀란은 자유계약 신분이던 혼다를 이적료 없이 데려와 큰 이익을 챙겼다. 일본 굴지의 스폰서가 지원하며 밀란의 재정을 살찌웠다.
밀란 구단주는 상하이의 제안이 솔깃할 수밖에 없다. 혼다 또한 밀란에서 교체선수로 전락해 경기력 회복이 절실하다.
상하이는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중국 슈퍼리그 신흥 강호로 떠올랐다. `아시아쿼터` 김주영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용병 콘카, 브라질 출신 엘케손 등을 보유 중이다. 혼다가 오면 최상의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다.
혼다는 발이 느리지만 패싱력과 골 결정력을 갖췄다. 중거리 슈팅과 시야가 탁월하다. 공격형 미드필더, 최전방 모두 소화 가능하다. 일본대표팀에서는 제로톱으로 뛰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5일 “혼다가 오는 26일 열리는 2016~217 세리에A 10라운드 제노아와의 경기에 시즌 첫 선발 출전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