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가 컴백을 앞두고 캐릭터 트레일러를 연이어 공개해 화제다.
빅스는 25일 저녁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연간 대규모 프로젝트 ‘빅스 2016 컨셉션(VIXX 2016 CONCEPTION)’의 캐릭터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첫 번째 주자로 공개된 켄과 홍빈에 이어 라비와 레오의 영상이 추가로 공개돼 ‘빅스 2016 컨셉션’의 전체 스토리와 멤버별 캐릭터 파악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영상에서 라비는 붉은색 조명 아래 와인을 따르거나 음미하는 모습으로 캐릭터를 강렬하게 표현했다. 곧이어 와인을 따라버린 뒤 차갑고 매서운 눈빛으로 돌변해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도 얼어붙게 만든다. 숨 막히는 강렬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뒤이어 공개된 레오의 영상에서는 맨발로 물이 고인 곳을 향해 서서히 걸어가는 모습부터 시작돼 단숨에 시선을 끈다. 화살 표식이 새겨진 발목을 물에 담그는 모습이 클로즈업 돼 스토리와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키웠다. 천천히 뒤돌아보는 레오의 덤덤한 표정이 사뭇 비장한 분위기를 풍긴다.
빅스 멤버들의 캐릭터 트레일러가 공개된 이후 팬들은 영상에 숨겨진 의미를 찾거나 각각의 역할 파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짧은 분량의 캐릭터 트레일러임에도 멤버들마다 강렬한 표현력과 매혹적인 영상미에 시선을 빼앗긴다는 반응이다. 또한 장면에 따라 여러 가지로 풀이될 수 있어 팬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멤버 엔과 혁의 미공개 영상이 남아 있어 막판까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빅스는 올해 초부터 연간 대규모 프로젝트 ‘빅스 2016 컨셉션’의 시작을 알리고 운명과 파멸의 신인 케르(Ker)를 키워드로 삼아 장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첫 번째 작품 ‘젤로스(Zelos)’와 두 번째 작품 ‘하데스(Hades)’에 이어 마지막 작품 ‘크라토스(Kratos)’를 통해 탄탄한 결과물을 완성할 계획이다.
한편, 캐릭터 트레일러 공개로 컴백 막바지에 이른 빅스는 오는 31일 세 번째 미니 앨범 ‘크라토스’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