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서울 전월세전환율이 전분기보다 0.8%포인트 하락한 5.3%로 나타났습니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3분기 서울시내 반전세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5.3%로 이는 전분기보다 0.8%포인트, 지난해보다 1.1%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을 말합니다.
자치구별로는 강북구와 금천구가 6.2% 용산구 6.0%로 높게 나타났고, 서초구가 4.6%로 최저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주택 유형별로는 서대문구와 마포구, 은평구 등 서북권의 단독다가구가 6.6%로 가장 높았고,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동남권의 아파트가 4.4%로 가장 낮았습니다.
전세보증금별로는 1억 이하일 때가 6.7%로 1억 초과시 보다 연 2%포인트를 더 부담했습니다.
한편, 오피스텔 원룸 등 주택이 아닌 주거용 건물의 전월세전환율은 6.1%로, 지난 분기(6.8%)보다 0.7%포인트내렸습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의 주거용 건물 전월세전환율이 5%대로 하향하는 등 시중금리수준이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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