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IR 클럽] 메디쎄이, 맞춤형 인공뼈 공급 확대

신용훈 기자

입력 2016-10-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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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인공 뼈와 골절치료용 임플란트 제조기업인 메디쎄이가 내년부터 제품군을 대폭 확대하고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기존 척추고정용 제품뿐 아니라 신체 전체 부위의 골절상을 치료할 수 있는 환자 맞춤형 제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인데요.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공디스크와 인공뼈 등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생산 전문기업인 메디쎄이

    지난 2003년 설립 이후 5년만에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데 이어 2013년에는 500만불 수출을 달성하는 등 국내뿐아니라 해외시장 진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전체 매출(155억)가운데 미국법인을 포함한 미주지역과 아시아, 유럽 등 해외 비중이 77%에 달할 정도로 해외에서 그 가치를 더 인정받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인체 모든 부위의 골절상에 적용 가능한 뼈 고정용 제품을 비롯해 인공관절 제품도 론칭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김호정 메디쎄이 회장

    "현재는 척추고정용 제품이 주가 되고 있는데 이것 외에 신체 전부에 들어갈 수 있는 스크류인 일명 트라우마 제품이라고 하거든요 이 제품군이 2017년부터 한국시장을 중심으로 해서 시작이 되고요."

    메디쎄이는 국내와 미국, 일본에서 12건의 특허와 11건의 상표권, 3건의 실용신안권을 갖고 있을 만큼 인체삽입용 임플란트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도 갖고 있습니다.

    또, 국내에선 유일하게 3D프린터로 환자 맞춤형 인공뼈를 생산해 판매할 수 있는 식약처 인증도 받았습니다.

    현재는 일부 부위에만 적용이 가능하지만 연내 인체 전체부위 뼈를 3D 프린터로 생산해 판매할 수 있는 인허가를 받게 되면서 본격적인 매출 신장세도 예상됩니다.

    <인터뷰>임권묵 메디쎄이 연구 팀장

    "의료기관으로부터 (CT)영상을 받아서 환자몸에 맞게 설계를 합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3D프린터를 활용해 생산을 하고 시술하게 되면 환자몸에 딱 맞고 부작용도 줄고…"

    메디쎄이는 또, 3D프린터 기술에 스템셀 기술을 접목한 환자맞춤형 제품을 연구 중에 있습니다.

    내년에는 중국 충칭에 합작 공장을 설립하고 인공관절, 환자 맞춤형 제품 등을 생산해 제2의 도약을 일궈간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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