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8일 230만원' 중고교 수학여행 경비 "헉 소리 나네"

입력 2016-10-29 13:13  


올해 초 경기지역 중·고교의 학생 1인당 수학여행경비가 최고 23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남종섭(용인5)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1학기 수학여행(체험학습)을 떠난 중·고등학교 중 학생 1인당 수학여행경비 최고가는 230만원이었다.

A고교는 지난 7월 1학년을 대상으로 태국, 베트남, 몽골, 중국, 인도네시아, 피지 등으로 7박8일간 수학여행을 진행했다.

여행지에 따라 1인당 경비는 170만원∼23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B고교 2학년 학생들은 지난 3월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일본 등으로 나뉘어 4박5일간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1인당 경비는 115만원∼153만원이었다.

일부 학교는 경비 및 여행지별로 수학여행 팀을 나눠가기도 했다.

C고교 2학년 학생들은 지난 3월 속초 1개 팀(1인당 경비 20만원대), 제주도 4개 팀(40만원대), 일본 5개 팀(100만 원대)으로 나뉘어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지난 4월 수학여행을 다녀온 D고교 역시 2학년 학생들이 제주도 2개 팀(30만원대), 일본(80만원대) 2개 팀으로 나뉘었다.

이들 학교를 제외한 대부분 중고교는 서울, 속초, 여수, 강원도, 부산 등 10만∼30만원대로 다녀올 수 있는 국내 수학여행을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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