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측, 고영태 관련 루머 강력 부인 "연락처·근황도 모르는 사이"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6-10-3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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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 측이 최순실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 씨와 관련된 루머에 대해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
31일 박해진 소속사 마운틴 무브먼트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소속사 측은 "지난 28일 팬클럽 사이트 클럽진스를 통해 팬들에게 먼저 소속사 차원에서 현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드렸었는데, 이후 29일 새벽 이 내용이 공식입장인양 보도가 되면서 팩트에 확대 재생산을 더해 기사와 SNS 글들이 무수히 양산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식입장을 표명할 생각조차 못한 사안이었으나 오래전 같은 공간에 있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루머에 루머가 더해지고 전혀 관련 없는 얘기들에 악의적인 비방을 더해 터무니없는 가십거리가 되면서 지금껏 박해진을 사랑해준 많은 분들이 받게 될 상처와 실망감을 생각하여 이와 같이 입장을 밝히는 바"라고 전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에 떠도는 14년 전 박해진이 고영태를 포함한 3명의 남성들과 찍은 사진이 호스트 시절 사진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는 "오래 전 같은 공간에 있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터무니없는 가십거리가 됐다"며 "해당 사진은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중에 찍었던 것으로, 이미 2011년 명백한 합성 사진 한 장을 포함해 온라인에 돌았던 4개의 사진 중 하나이며 해명과 고소, 고발을 통해 허위 사실을 보도 매체까지 처벌돼 박해진의 명예를 회복한 오래된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당시 유행하던 설정샷을 찍던 중에 고영태 씨로 추정되는 분이 있었을 거란 상상조차 못한 일로, 고영태 씨의 연락처도 근황도 알지 못하며 며칠 전에야 정치적으로 중대한 사안에 연루된 고영태 씨와 함께 거론되고 있다는 것을 언론을 통해 처음 알았다"며 "분명한 것은 박해진은 더 이상 고영태 씨와 개인적으로 알거나 연락을 취하는 사이는 더더욱 아니라는 점이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더 이상은 사실과 다른 왜곡, 사건들의 본질과 관련 없는 가십성 루머는 자제해 줄 것을 깊이 당부드리며 악플러와 허위사실 유포 매체 등에 대해서는 이유를 불문하고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라며 "현재 자료 취합 후 법리 검토 중으로 곧 고소장 접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박해진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나라에 발생한 어지러운 현황들이 명명백백 하나의 의혹 없이 밝혀지기를 바라며 이런 일에 더 이상 본인의 이름이 거론되어 본질이 흐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다는 걸 거듭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해진은 지난 30일 JTBC `비정상회담` 촬영을 마쳤으며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JTBC 사전제작 드라마 `맨투맨` 출연을 앞두고 있다.

다음은 박해진 소속사 측 공식입장 전문.
박해진 관련 루머에 대한 입장 표명
박해진의 소속사 마운틴 무브먼트 엔터테인먼트에서 최근 불거진 박해진 관련 루머에 대하여 입장을 밝힙니다.

지난 28일 박해진의 팬클럽 사이트(클럽진스)를 통해 일련의 루머들로 배우 못지않게 힘들었을 팬들에게 먼저 소속사 차원에서 현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드렸었는데, 이후 29일 새벽 이 내용이 공식입장인양 보도가 되면서 팩트에 확대 재생산을 더해 기사와 SNS 글들이 무수히 양산되고 있습니다.

공식입장을 표명할 생각조차 못한 사안이었으나 오래전 같은 공간에 있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루머에 루머가 더해지고 전혀 관련 없는 얘기들에 악의적인 비방을 더해 터무니없는 가십거리가 되면서 지금껏 박해진을 사랑해준 많은 분들이 받게 될 상처와 실망감을 생각하여 이와 같이 입장을 밝히는 바입니다.

해당 사진은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중에 찍었던 것으로 이미 2011년 명백한 합성 사진 한장을 포함해 돌았던 4개의 사진중 하나이며, 해명과 고소 고발을 통하여 보도 매체까지 처벌돼 박해진의 명예를 회복한 오래된 사진입니다.
그 당시 유행하던 설정샷을 찍은 중에 고영태씨로 추정되는 분이 있었을 거란 상상조차 못한 일로, 연락처도 근황도 알지 못하며 며칠 전에야 정치적으로 중대한 사안에 연루된 고영태씨와 함께 거론되고 있다는 것을 언론을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분명한것은 박해진씨는 고씨와 개인적으로 알거나 연락을 취하는 사이는 더더욱 아니라는 점입니다.
더 이상은 사실과 다른 왜곡, 무엇보다 최근 사건들의 본질과 관련 없는 가십성 루머는 자제해 줄 것을 깊이 당부 드리는 바이며, 이와 더불어 악플러들과 허위사실 유포 매체 등에 대하여는 이유를 불문하고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며, 현재 자료 취합 후 법리 검토 중으로 곧 고소장 접수를 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박해진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나라에 발생한 어지러운 현황들이 명명백백 하나의 의혹 없이 밝혀지길 바라며, 이런 일에 더이상 본인의 이름이 거론되어 본질이 흐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걸 거듭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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