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청사에 포클레인 돌진 “최순실 죽는 것 도와주려고..”

입력 2016-11-01 11:07  



대검찰청에 포크레인을 몰고 들어가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검찰 조사 중인 ‘비선실세’ 최순실 씨 때문에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서울 서초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20분께 포클레인 임대업자 정모(45)씨가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 정문으로 굴착기 한 대를 몰고 돌진했다.

이를 발견한 청사 경비원 주모(60)씨가 가스총 2발을 쏘며 정씨를 막았지만 굴착기에 치여 옆구리와 다리 등을 부상했다. 주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대검찰청 출입문과 차량 안내기 등 시설물이 부서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테이저건을 1발 발사해 포크레인 운전자 정씨를 공용건조물손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정씨는 이날 오전 3시 전북 순창을 출발해 청사 인근까지 포크레인을 대형트럭에 싣고 온 뒤, 포크레인을 몰고 정문을 통과해 청사 입구까지 돌진했다.

이 남편은 폭력 등으로 수차례 구속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인물로, 이날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 "최순실이 죽을죄 지었다고 했으니 내가 죽는 것을 도와주러 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