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총리에 김병준 전 盧정부 정책실장…경제부총리 임종룡

입력 2016-11-02 09:41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신임 국무총리에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했다.

또 신임 경제부총리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발탁했다.

국민안전처 장관에는 김 총리 내정자의 추천을 받아 참여정부 시절 여성가족부 차관을 지낸 박승주 씨를 내정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이러한 내용의 내각 개편안을 발표했다.

박 대통령이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인선을 서두른 것은 최순실 사태로 흔들리는 국정을 안정화시키겠다는 의지로 표현된다.

정 대변인은 "현 상황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지난 10월30일 대통령 비서실을 개편했고,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에 대한 인사를 단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치권이 요구하는 거국 중립 내각 취지를 살리기 위해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 교수를 책임 총리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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