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기적] 디앤씨, 3D프린팅 피규어로 중국시장 '노크'

정경준 기자

입력 2016-11-0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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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상단> 다윗의기적
3D 프린팅 피규어 해외 `노크`

<앵커>

미래 유망 중소기업 발굴 프로젝트 `다윗의기적` 시간입니다.

오늘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피규어 제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디앤씨`라는 곳인데요, 정경준 기자가 직접 가봤습니다.

<기자>

한 유명 연예인을 형상화한 디앤씨의 피규어 제품입니다.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피규어 제품으로 월 매출 3억원대를 올리고 있습니다.

채색까지 일괄적으로 진행되는 기존 3D 프린팅 피규어 제품과는 달리 디앤씨는 별도 후공정을 통해 채색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한층 생생한 피규어 제품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영철 디앤씨 대표
"대부분의 회사들이 3D 프린팅 과정에서 채색이 다 돼서 나오는데 반해, 저희는 70%는 3D 프린터가 해주되 나머지는 아티스트들이 수작업 방식으로 별도 후공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별도 후공정 작업을 거치는 만큼 제조원가가 높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특화된 기술을 적용해 가격은 낮추고 제품의 질은 높였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맞춤형 피규어 제품 제작을 위해 해당 대상물을 스캔해 모델링하고 3D 프린팅을 거친 후, 이어지는 자동 도색 등의 전 과정은 현재 특허가 출원된 상태.

특히, 360도 자동 스캐너 방식은 눈에 띕니다.

[인터뷰] 임영철 디앤씨 대표
"스캔 방식이 초기에는 오브젝트를 저희가 직접 스캔하는 방식이었는데 불편이 적지 않아, 이에 대한 고민 과정에서 5~10대의 스캐너를 연동해 엘리베이터 방식으로 한번에 360도 오브젝트를 한번에 얻어낼 수 있도록 해 현재 특허 출원했다."

디앤씨는 현재 중국 총판 계약도 진행하고 있어 이르면 다음달(12월) 중국 지사가 설립돼 국내 피규어업체 중에선 최초로 중국 진출도 기대됩니다.

디앤씨는 향후 중국과 일본으로의 수출 확대는 물론, 1~2년안에 코스닥시장의 문을 두드리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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