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자신의 건물에 `박근혜 하야` 현수막을 내건 가운데 그의 용감한 사회적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동안 이승환은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정부에 대한 비판, 또는 세월호의 아픔을 위로하거나 꾸준한 기부를 통해 공인으로서 순역할을 자처했다.
특히 최근 `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이후 이승환은 강도 높게 현 시국을 비판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인사 명단이 보도되자, "나도 넣어라 이놈들아"라며 분노했고, 이후 문화예술인들의 시국선언 연명에는 "블랙리스트 예술인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해학적인 발언을 냈다.
최근에는 "`최순실 증인` 막았던 여당의 궁색한 사과"라는 기사를 링크해 "최순실=박근혜=새누리당"이라는 짧은 글로 자신의 소실을 피력했다.
이어 이승환은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있는 드림팩토리 건물에 `박근혜 하야`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게이트`를 책임지고 하야해야 한다는 자신의 소신을 현수막에 새긴 것이다.
이승환은 `박근혜 하야` 현수막을 주변 항의에 의해 철거했다고 밝히면서도 재거치 의사를 재차 강조하며 소신있는 행보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이승환의 `박근혜 하야` 현수막 철거 소식과 함께 온라인상에서는 "정의로운 분", "진정한 개념", "역시 이승환 작은거인", "인테리어 멋지다", "포에버 이승환", "진정한 애국자"라는 등의 칭송글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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