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비싸도 완판 행진…규제가 '변수'

입력 2016-11-02 17:48  

<앵커>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매수 문의가 뚝 끊긴 강남 재건축 아파트와는 달리 다른 지역 신규 분양 단지들은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유가 무엇인지 방서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최근 1순위 청약 신청을 받은 `신촌숲 아이파크`.
평균 74.8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서울 강북권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정부가 투기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강남권에 대한 규제 움직임을 보이자 투자 수요가 비강남권으로 옮겨 붙고 있는 것입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관망세로 접어들었지만, 강북 블루칩들에 투자자가 몰리며 전체적으로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3.3㎡당 2,07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올랐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 8%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분양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초기분양률은 100%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은 물론,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다른 지역과 상반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지는 추가 대책의 규제 수준에 달려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동현 하나은행 행복한부자센터장
"전반적인 시장전체가 다소 위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강남 재건축이라든지 주택시장이 과열된 지역에서는 늦었지만 진정효과는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부동산 시장이 계절적인 비수기에 접어드는 것도 또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등 내일 발표될 규제 수위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방서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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