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정치리스크 불안, 증시 '찬바람' 언제까지

입력 2016-11-03 14:40  



    [증시 라인 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코리아리서치센터 연구위원



    최근 5주 연속 신흥국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이는 중국 다음으로 시가총액 비중이 큰 국내에도 자금유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외국인의 수급이 다소 주춤한 상황으로 판단된다. 오히려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약 2만 계약이 진행되면서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었다.

    미국의 대선을 비롯해 한국의 정국불안, 유가하락 등으로 인해 시장 전반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9월부터 코스닥 시장은 부진한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급기야 전일에는 장대음봉이 발생하면서 쏠림현상이 발생했다. 코스닥 시장은 심리적인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하지만, 삼성전자와 한미약품을 중심으로 한 거래소 대장종목의 시황부진으로 인한 영향이 매우 컸다고 판단된다. 또한 연기금과 같은 큰 손들의 포트폴리오 재편과정에서 마찰적인 조정이 전일 악재들과 섞여 크게 나타났다.

    전일 마감된 코스닥 지수는 2월 급락한 정도의 레벨이기 때문에 테크니컬한 바운딩이 발생할 것이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대형주 투자가 적합하다. 대형주는 올해 하반기에 진입하면서 실적이 점진적으로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가격조정이 발생할 경우 매수할만한 근거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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