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톡스 균주 논란 '의도 불순'…메디톡스 허위사실 유포"

입력 2016-11-03 16:38  

대웅제약이 4일 메디톡스가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의 염기서열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메디톡스가 일으키는 논란의 의도가 불순하다"며 "과학적 근거가 없는 무리한 흠집내기"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메디톡스로 인해 국내 산업 전체가 손해를 보고 있다"며 "품질로 정당하게 승부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종욱 부회장은 또, 메디톡스 제품의 균주가 보툴리눔 톡신의 원조격인 미국 앨러간의 보톡스와 같다는 메디톡스의 광고는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앞서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을 생산하고 있는 대웅제약과 휴젤 등 경쟁업체의 균주 출처가 불명확하다며 산업 발전을 위해 이 부분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수차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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