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2016’ 거미, ‘매의 귀’로 심사의 새로운 장 열었다

입력 2016-11-0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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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가 `슈퍼스타K 2016`에서 예리한 심사평으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4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Mnet ‘슈퍼스타K 2016’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인 거미가 예리한 심사평으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매 방송마다 참가자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낸 거미는 ‘당근과 채찍’을 오가는 심사를 보여주며 심사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거미는 참가자의 장단점을 단숨에 캐치하며 완벽한 심사를 선보였다. 리드미컬한 음색으로 사랑 받는 참가자 김예성과 김영근의 ‘Break Down’에서는 리듬을 타며 노래를 감상하는 모습과 함께 “김예성씨가 초반 타임 배틀 때의 느낌을 되찾은 것 같다”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가 하면, 또 다른 참가자 헤이팝시에게는 “리드미컬한 곡보다 조화를 이루는 하모니가 잘 맞는 것 같다. 잘 들었다”고 심사하며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반면 평소보다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참가자들에게는 “목소리 톤이 장점인데, 오늘은 매력 발휘를 다 하지 못한 것 같다”, “힘을 더 빼고 불렀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운 무대였다” 등 앞으로 고쳐 나가야 할 방향을 잡아주며 ‘당근과 채찍’을 오가는 심사로 방송에 긴장감을 더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거미의 심사는 정말 공감하면서 본다! 다음 심사가 더욱 기대되는 거미!”,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여주다가도 노래가 시작되면 바로 눈빛 변신!”, “채찍이라도 좋으니 거미한테 심사 받아보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거미가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슈퍼스타K 2016`은 매주 목요일 저녁 9시 4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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