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대표 핀테크 지원기관 스타트업 지원 협력

김민수 기자

입력 2016-11-04 09:29  



한국과 미국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지원기관이 핀테크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핀테크지원센터는 현지시간으로 3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핀테크 데모데이`를 열고 500 스타트업스(startups), 실리콘밸리 포럼과 핀테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500 스타트업스`는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벤처캐피털이며, `실리콘밸리 포럼`은 비영리 창업 기업 기관으로 매년 150차례 이상의 데모데이, 콘퍼런스를 열고 있습니다.

데모 데이란 창업 기업들이 개발한 데모 제품(시제품), 사업 모델 등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행사를 말합니다.

이날 행사에서 국내 핀테크 기업 `페이콕`과 `팜페이` 두 곳이 미국 현지에서의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스마트폰 카메라와 문자 인식 기술을 연동해 안전한 모바일 간편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페이콕`은 괌에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가게 주인이 고객 스마트폰에 청구서를 전송해 모바일로 결제할 수 있게 해주는 `팝페이`는 샌프란시스코 지역 패스트푸드점, 푸드트럭을 중심으로 현지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KTB솔루션, 엔에스비욘드, 인포소닉 등 5개 핀테크 기업은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핀테크지원센터는 다음달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데모데이를 열어 국내 핀테크 기업을 알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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