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최순실 언급 유시민, "검찰의 수사 방향 보여"…"이런 인사가 묻혀서는 안 된다"

입력 2016-11-04 09:28  


`썰전` 전원책과 유시민이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해 열띤 설전을 벌였다.
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시민은 최순실이 귀국한 뒤 검찰 조사에 응한 것에 대해 "최순실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유리한 결정은 아니다. 수많은 제보들도 이어지고, JTBC는 태블릿 PC도 갖고 있다. 귀국은 잘못 계산한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순실 국정논단에 대한)검찰의 수사 방향이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이대로 가진 않을 것이다. 두가지 위험 요소가 있는데 검찰의 수사 결과를 반박하는 증거들을 가진 이들이 제보를 할 것이고, TV조선, JTBC, 경향신문, 한겨례 등이 갖고 있는 증거들이 있다. 검찰의 수사 방향을 배척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번 썰전은 지금까지의 사건을 잘 정리해주고 사이다까지 선사하는 편이었다. 보는 동안 유시민의 팩트 폭격에 감동하기도 했다" "역시 유시민" "유시민은 정말 타고난 정치인이다. 이런 인사가 재야에 묻혀 있는 건 아니라고 본다. 총리로 나서서 국정을 안정시켜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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