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관해 쓴소리를 냈다.
이승환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열린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몸통께서 그런 말씀 하시니... 참담. 유체이탈화법의 화룡점정"이라는 글로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이승환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대 최저치를 기록한 기사를 링크하고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 했나.. 내가 이러려고 가수 했나... 팬들 앞에서 요딴 소리?!"라며 일침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무엇으로도 국민의 마음을 달래드리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면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합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25일에 이어 열흘 만에 다시 국민 앞에 나온 박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9분3초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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