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톤, 게릴라 공연 300여명 운집 대성황…활동 기대감 증폭

입력 2016-11-06 11:16  



9일 데뷔를 앞둔 빅톤이 깜짝 게릴라 공연으로 팬들을 매료시키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빅톤은 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라이브 플라자에서 게릴라 공연을 개최하고 처음으로 대중에게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이날 공연 현장은 빅톤을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모여든 팬들로 일찌감치 들썩였고, 약 300여 명의 팬들이 운집하며 아직 데뷔전인 빅톤의 이례적인 인기를 실감케했다.

빅톤은 각자 역할과 매력을 전하는 자기소개로 게릴라 공연의 포문을 열었고, 9일 데뷔 및 쇼케이스 개최 소식도 알리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공연에서 빅톤은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를 통해 파워풀하면서도 남성미 물씬 풍기는 퍼포먼스로, 마룬5의 `Sugar`에서는 상큼하고 경쾌한 느낌의 무대로 반전매력을 선보이며 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피날레 무대에서는 아직 정식으로 공개 전인 데뷔 앨범 `Voice To New World`에 수록된 `What time is it now`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함께 특별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준비된 공연이 모두 끝나자 헤어짐을 아쉬워한 팬들은 "앙코르"를 연호하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내 현장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공연 후 빅톤 멤버들은 "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이는 게릴라 공연인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매우 떨렸지만 그동안 준비했던 노력의 결과를 관객들 앞에서 생생히 전할 수 있어 너무 기뻤다"며 게릴라 공연의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이제 데뷔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더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남겼다.

빅톤은 아직 공식 데뷔를 치르기 전이지만 완벽한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대형 아이돌그룹의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게릴라 콘서트를 통해 데뷔전부터 탄탄한 팬덤을 확보하고 있음을 입증했는데, 이는 지난 8월부터 방송한 케이블 엠넷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와 일곱남자들의 이야기 미.칠.남`에 출연하는 등 일찌감치 데뷔 프로젝트를 준비한 게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데뷔를 앞두고 벌써부터 뜨거운 기세를 몰아가고 있는 빅톤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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