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8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에서 "노트7 판매 중단, 폭염효과 등 전월 특이요인 소멸 등으로 소비·투자 등 내수가 조정을 받아 생산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기재부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등 정책효과와 기저효과 등으로 10월중 내수가 반등할 전망이지만, 미국 대선과 브렉시트, 가계·기업 경제심리 회복 지연으로 불확실성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용지표도 제조업 부진이 지속되면서 9월 취업자 증가폭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만명 줄어든 26만명으로 기록됐습니다.
9월 설비투자는 8월 대규모 반도체 설비 도입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세로 돌아섰고, 건설투자는 4개월 연속 증가 후 조정을 받으며 8월보다 감소했습니다.
기재부는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고, 추경과 10조원 규모의 추가 경기보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하방 리스크 보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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