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들 금융상황 점검회의‥외화유동성·리스크 요인 논의

김정필 부장

입력 2016-11-09 09:25  



시중은행장들이 미 대선 등 대내외 변수와 관련해 외화유동성과 대내외 리스크 요인 등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 은행장들은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주재로 미국 대선 결과,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과 관련해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비공개로 열린 이번 점검회의에서 은행장들은 외화 유동성을 비롯해 가계대출 등 미국 대선 결과로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시장 위험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들을 중점 점검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미국 대선,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국정 혼란 등과 관련해 시중은행 등에 외화유동성 상황과 건전성, 추가적인 유동성 확보 여부 등을 점검해 대외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현재 주요 시중 은행의 외화 유동성 비율은 감독 규제 기준인 85%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은행장들은 또한 가계대출 등을 관리하면서 중소기업이나 서민 대출을 무리하게 축소하지 않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함께 은행장들은 이날 기재부, 금융위, 한은 등 당국이 거시경제금융회의를 통해 논의한 사안에 대해서도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은행장 회의에는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KEB하나, 우리은행, 씨티은행 SC제일은행, NH농협은행 등 11개 은행의 수장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정부와 금융·통화당국은 미 대선 결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경우 신속하게 시장안정조치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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