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자에게 굳건한 한미 동맹 의지의 뜻을 담은 축전을 발송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이번 선거 승리를 축하하면서 앞으로 북한 문제 등 현안 해결과 한미 동맹 관계 발전을 위해 양국간 공조를 더욱 굳건히 해나가기를 기대한다는 요지의 축전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정 대변인은 또한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가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경험과 리더십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제 45대 미 합중국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트럼프 후보 당선을 계기로 미국의 차기 행정부와도 한미 동맹 관계의 가일층 심화 발전을 통해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은 물론, 세계 평화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로 부터 미국 대선결과 관련 보고를 받고 "북핵ㆍ미사일 위협이 날로 고조되는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해 인수위 단계부터 미국 차기 행정부와의 협력관계를 조기에 구축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 "미국은 우리의 동맹국으로서 한미 관계가 우리의 외교안보 및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향후 차기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 발전을 돈독히 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면밀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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