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국내 스타들도 '참담'..허지웅·유아인 등 불편한 심경 토로

입력 2016-11-1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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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가운데 국내 스타들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은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미 대선 결과는 인류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전혀 다른 시대로 이동하는 전환점으로 기록될 공산이 크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자우림 김윤아 역시 트위터에 “하루 종일 믹스하고 집에 돌아오면 새벽까지 녹음 준비하고 공연 밑준비를 하면서 MJ를 등교시키고 먹이고 국내 뉴스를 계속 모니터하며 분노하는 중에 미국 대선에 멘붕하는 11월 9일”이라며 “오, 노(Oh, No!)”라는 글을 올렸다.
방송인 오상진은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자 SNS에 새 시대란 뜻의 ‘New era’란 문구와 함께 트럼프를 비롯, 아베 일본 총리,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을 나란히 올리기도 했다.
배우 유아인도 미 대선 결과에 대한 본인의 심경을 전했다. 유아인은 SNS에 `내일도 태양은 뜬다`란 의미의 ‘No matter what happens, the sun will rise in the morning’라는 글을 올렸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날 선거 결과에 내놓은 반응을 인용한 것이다.
한편 지난 9일(한국시각) 열린 미국 제45대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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