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죄는 재건축 대신 재개발 관심…연내 3440가구 분양

신동호 기자

입력 2016-11-10 10:59  

지난 11.3 부동산 대책 이후 강화된 규제로 재건축시장이 주춤해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재개발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0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이후 연말까지 서울에서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이 계획된 물량은 총 3440가구로 집계 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1772가구) 보다 1.9배 증가했습니다.
서울 도심을 비롯해 강북권, 강서권 등 입지가 다양해 소비자들의 지역 선택폭은 비교적 넓은 편입니다.
연내 수도권 주요 재개발 단지의 분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대흥동 12번지 일원 대흥2구역을 재개발 해 신촌그랑자이를 이달 중 분양합니다.
단지는 전용 59~112㎡, 총 1248가구 중 492가구를 일반분양합니다.
KCC건설은 서울 중구 신당동 신당11구역에서 KCC스위첸을 12월경 분양합니다.
전용 45~84㎡, 총 176가구 중 105가구가 일반분양 됩니다.
대림산업은 서울 관악구 봉천동 봉천12-2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59~114㎡, 총 1531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를 이달 중 분양합니다.
이중 655가구가 일반분양 됩니다.
롯데건설은 종로구 무악동 무악2구역을 재개발 해 경희궁 롯데캐슬을 이달 중 분양합니다.
전용면적 59~110㎡, 총 195가구 중 116가구가 일반분양 됩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과거 참여정부 시절에도 다양한 재건축 규제가 쏟아졌지만 마포구, 성동구 등 재개발 추진 지역들은 활발하게 움직였다"며 "재건축 시장을 옥죌수록 재개발 시장은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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