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강행 비난 "친일 대통령"

입력 2016-11-10 11:25  


이재명 성남시장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강행하는 정부에 맹비난을 쏟아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한다면, 박근혜는 대통령이 아니라 일본의 간첩"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시장은 "우리를 침략했고 독도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 사실상 적국인 일본에 군사정보를 무한 제공하는협정을 체결하려 했다는데, 이 내용을 보면 박근혜는 대통령이 아니라 일본의 간첩"이라고 일침하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이 시장을 비롯한 야권의 중단 촉구에도 정부는 9일 서울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에 관한 2차 실무협의를 강행했다.

이날 이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일본이 박근혜를 마지막 친일대통령이라 한다더니. 최후 순간까지 팔아먹을 건 다 팔아먹을 모양"이라며 꼬집었다.

또 "위안부에 이어 군사정보까지 아버지 조국 일본에 팔아먹겠다는 박근혜. 심각한 문제"라는 글을 게재하며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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