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 "트럼프 당선, 매파 연준 대비해야…달러 약세 가능성"

김보미 기자

입력 2016-11-10 18:03  

베어링자산운용은 도널드 트럼트 정부가 출범하면 미국 통화정책이 더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로 바뀌면서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마혼 자산배분 리서치 이사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임기가 조기 종료되거나 2018년 재임명이 거부될 가능성이 크다"며 "시장은 한층 더 매파적인 성향의 연방준비제도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정부와 연준과의 대립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긴축 통화정책를 실시해도 달러는 약세를 보일 수 있다“며 ”국제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입지에 의문이 제기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또 "그동안 시장이 우려했 왔던 무역정책에 대한 부분은 멕시코와 캐나다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트럼프가 선거기간에 공언한대로 중국산 제품에 45%라는 고율관세를 부과할 경우 신흥시장 역시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유럽연합(EU), 일본과의 무역협정에서도 트럼프 위험이 현실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마혼 이사는 "대내적으로 후보 시절에도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았던 하원 공화당 의원들이 과연 트럼프 지원에 나설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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