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최순실 연예인' 의혹에 격노 "이니셜 게임 그만, 조목조목 반박하겠다"

가수 이승철이 안민석 의원이 언급한 ‘최순실 라인 연예인’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에 대한 강경 대응을 암시했다.
이승철은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검색어 1위 하신 일 축하 드립니다. 국정이 농단된 중대한 이 시국에 연예인게임, 이니셜 게임을 하시는 건가요?”라며 “‘생뚱맞은 가수가 특혜를 받았다’, ‘사진이 공개되면 그 가수 생명, 가수 인생이 끝장난다’ 고 하셨는데 그 가수가 저를 지칭하는 건지요?”라고 물었다.
이어 이승철은 “혹시 그러하다면 하루 빨리 지목해 주십시오. 오래된 사진 하나가 있다고 하시던데 뭘 망설이십니까, 그리고 생뚱맞은 가수가 무슨 특혜를 받았다는 건지, 어서 당당하게 공개해 주십시오”라며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조목조목 반박해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엄청난 역풍도 각오하셔야 할 겁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특정인이 계속 거짓말을 한다면 다음 주에 누군지 공개하겠다”며 “제가 그것을 밝히고 사진을 공개하면 그 가수는 가수 인생 끝장난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