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이 뜨는 날 보령과 뉴질랜드에 지진이 발생, 슈퍼문과 지진의 연관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슈퍼문은 점성술사가 1979년 `재앙을 암시하는 커다란 달`이란 의미에서 사용한 것으로, 달의 크기가 평소보다 커보일 때 슈퍼문이라는 명칭을 쓴다.
특히 보름달이 뜰 때는 해, 지구, 달이 일직선이 되기 때문에 태양과 달의 인력으로 인해 조수간만의 차가 커진다. 이때 바다 밑이나 표면지층에 가해지는 힘으로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슈퍼문은 자연재해 전후로 나타나 부정적인 것으로 해석되지만 과학적인 연관관계는 밝혀진 것이 없다.
20세기 중반 이후로 1974, 2005년에 각각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났었는데, 이와 관련해 1974년 오스트레일리아에는 강한 사이클론이, 2005년에는 남아시아 대지진이 발생했다. 도호쿠 대지진 발생한 2011년에도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
국민안전처는 이날 뜬 슈퍼문의 영향으로 해수면이 높아짐에 따라 침수 피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디지털뉴스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