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가서명, 대통령 퇴진 외에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국민 뜻 안 들리나"

입력 2016-11-14 11:08  


박원순 서울 시장이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가서명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14일 박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2일 촛불집회에서 나온 구호 중 하나가 ‘아무것도 하지마라’는 것이다. 대통령은 즉각 퇴진 이외에 아무것도 하지말라는 명령이다”라며 “그런데 대통령은 계속 대통령을 열심히 하겠다는 동문서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특히 정부가 오늘 도쿄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가서명을 한다고 하는데 정말 국민을 또다시 우롱하는 것이다”라며 “이 문제는 박 대통령이 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할머니들 뜻도 무시한채 일방적으로 합의하고 강제징병 징용 피해자나 독도 영유권 문제, 역사교과서 왜곡 등 과거사 문제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해결 못하면서 일본의 군국주의화에 힘을 실어주겠다니 국민을 무시해도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느냐”고 비난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당장 일본과 군사정보 보호협정 체결 절차를 중단해야 한다”며 “(박 대통령은) 아무것도 하지말고 하야하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은 이날 도쿄에서 한일 군사정보협정 체결을 위한 3차 실무협의를 갖고 협정문에 가서명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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