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회원, 박정희 생가 앞서 1인 시위 여성 폭행

입력 2016-11-14 13:59  



14일 오전 11시 15분께 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입구에서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 등이 1인 시위를 하던 여성을 폭행했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 등 10여명은 박 전 대통령 탄생 99주년 숭모제가 열린 생가 입구에서 `박근혜 퇴진`이란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던 여성 멱살을 잡고 흔들고 피켓을 부쉈다.

충돌이 빚어지자 경찰이 출동해 피해 여성을 보호 차원에서 데려갔다.

이 여성은 "시민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40대 구미시민"이라며 "폭행사건에 대해 경찰에 고소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99주년 기념행사는 구미시가 주최하고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 김관용 경북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새누리당 백승주·장석춘 의원, 박사모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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