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IPO] 핸즈코퍼레이션 “세계 자동차휠 시장 선도”

김보미 기자

입력 2016-11-15 10:54  

    <앵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자동차 휠 제조업체 핸즈코퍼레이션이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합니다.

    핸즈코퍼레이션은 “세계 자동차 휠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년 간의 연구 끝에 핸즈코퍼레이션이 세계최초로 개발한 저압주조방식의 마그네슘 휠입니다.

    마그네슘휠은 대게 두드려서 만드는 ‘단조’방식이지만, 핸즈코퍼레이션은 ‘저압주조’라는 방식을 이용해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최대 장점은 기존의 알루미늄휠보다 30% 가량 더 가볍다는 것입니다.

    자동차 휠 중량이 4kg 감소할 때마다 연비는 8% 향상되는 만큼 보다 안전하고 가벼운 휠을 찾는 소비자들의 취향에도 부합합니다.

    <인터뷰> 승현창 핸즈코퍼레이션 대표

    “국내 내수 1위, 수출도 1위인 업체입니다. 전세계 미국, 중국, 유럽 등 자동차 3대시장에 연 200만 개 이상 납품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입니다.”

    2020년부터 탄소배출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마그네슘 휠에 대한 수요도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승용차 1.5톤 기준으로 무게가 10% 줄어들 때마다 일산화탄소와 이산화질소 등 배기가스 감축 효율이 높게는 9% 가까이 향상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부터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에 집중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도 크게 늘었습니다.

    2013년부터 3년 간 15%가 넘는 매출 성장률을 달성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역시 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핸즈코퍼레이션은 다음 달 2일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위해 주식을 공모합니다.

    15일과 16일 수요예측을 거쳐 22일과 23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공모주식은 548만2천주, 평균 공모 희망가가 1만3천원입니다.

    프라코를 비롯해 두올, 유니테크노 등 수요예측을 실시한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는 점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부분이지만, 승현창 대표의 견해는 다릅니다.

    <인터뷰> 승현창 핸즈코퍼레이션 대표

    “지금 자동차 시장에 가장 안좋다고 알고 있는데 실제로는 굉장히 좋은 상황입니다. 자동차 휠은 4개이기 때문에 자동차가 10만 개 늘어날 경우 휠은 40만 개 늘어나는 큰 시장입니다.”

    핸즈코퍼레이션은 친환경, 에너지 절감 추세에 발맞춰 경량화 자동차 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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