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전문] 제시카 측 "최순실 연예인 아냐..법적 대응할 것"

입력 2016-11-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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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전 멤버 제시카가 이른바 ‘최순실 연예인’으로 지목된 루머를 부인했다.

제시카 소속사 코리델 엔터테인먼트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안민석의원의 최순실 게이트 특혜 연예인 발언과 관련해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며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안민석 의원 역시 현재 떠돌고 있는 찌라시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밝혔음에도 확인되지 않은 글들이 온라인에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며 이미지 실추를 우려했다.

아울러 “어떤 근거와 정황도 없이 소속 아티스트인 제시카의 이름이 거론되었다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본 사안이 국가적으로 중대한 사건인 만큼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 허위, 악성 글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온라인에는 안민석 의원이 ‘최순실 연예인’에 대한 정보를 검찰에 제공하고 수사를 요청했다며 이미 증거물을 확보했다는 내용의 ‘정보지(찌라시)’가 떠돌았다. 해당 정보지에 이름이 거론된 연예인 명단에는 제시카를 비롯해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톱스타들이 대거 포함돼 온라인이 술렁였다.


다음은 ‘최순실 연예인’ 루머에 대한 제시카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코리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안민석의원의 최순실 게이트 특혜 연예인 발언과 관련해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와는 전혀 상관 없는 일임을 말씀 드립니다.
안민석 의원 역시 현재 떠돌고 있는 찌라시에 대해 오늘(14일) 사실무근임을 밝힌 상황에서 확인되지 않은 글들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마치 실제 기사인 것처럼 올리는 등 온라인과 SNS상에 확대 재생산되고 있어, 이와 연관되어 유포되고 있는 허위, 악성 글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어떤 근거와 정황도 없이 소속 아티스트인 제시카의 이름이 거론되었다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본 사안이 국가적으로 중대한 사건인 만큼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한 연예인이자 개인으로서도 이미지와 명예가 크게 실추되는 사안이고 정신적으로도 큰 피해를 받고 있기에 관련 글들은 먼저 삭제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향후에도 당사는 이와 관련 발생하는 모든 허위유포 글들에 대해 예의주시할 것이며, 법적으로 강력 대응할 것임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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