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에서 안갯길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전 7시 36분께 경북 영주시 이산면 신암리 36번 국도 신암교차로 부근에서 승용차 등 차 10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쏘렌토 SUV 등 3대에 불이 나 쏘렌토 운전자 정모(63)씨가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다친 사람 가운데 중상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쏘렌토 앞에서 달리던 대형 카고 트럭이 앞에서 차 추돌이 일어난 것을 목격하고 멈췄고, 쏘렌토가 카고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당시 안개가 심해 뒤따르던 차들이 연이어 앞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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