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길라임 ‘후폭풍’에 하지원 주연 영화 제작사 “조심스럽다”

입력 2016-11-1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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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길라임으로 하지원은 웃게 될까, 울게 될까.

박근혜 길라임이 핫이슈로 떠오르면서 배우 하지원이 `최순실 사태` 여파로 화제의 중심에 서면서 그가 주연한 영화 `목숨 건 연애` 측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전 병원을 이용할 때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하지원이 맡은 배역인 `길라임`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16일 인터넷에서는 `길라임`이 검색어 1위에 오르면서 하지원도 화제의 중심이 됐다.

하지원 소속사인 해와달엔터테인먼트측은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이름이 거론돼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하지원의 스크린 복귀작 `목숨 건 연애`는 17일 제작보고회를 앞두고 있다.

이 영화는 추리소설작가가 살인사건의 정황을 포착하면서 직접 살인범 추적에 나서는 코믹 수사극으로, 하지원은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여성 추리소설 작가로 나온다.

제작사 측은 "영화와 관련되지 않은 이슈로 하지원씨가 조명돼 영화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시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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